유아인, 증거 인멸·공범 해외 도피 정황 포착..24일 구속심사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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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유아인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고 했던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서울중앙지검은 유아인과 그와 공범으로 지목된 미대 출신 작가 A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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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중앙지검은 유아인과 그와 공범으로 지목된 미대 출신 작가 A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1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신청한 바.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24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결정된다.
이와 동시에 22일 KBS는 "경찰은 유아인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고 하다가 실패한 정황을 포착해 이를 영장 신청 근거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과 A씨가 마약류 투약과 관련해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있냐"는 질문에 "정황이 있기는 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아인과 A씨 외의 공범들에 대해서는 "나머지 두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 증거인멸 우려 부분 등에 대해서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 유아인과 A씨만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이외에도 유아인 지인 2명을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위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유아인과 A씨 사전구속영장신청 배경에 대해 "제일 큰 부분은 (범죄 혐의 등에 대해) 부인하는 부분이고 (투약한 마약류) 종류도 수사의뢰 들어왔을 때보다 늘었고 횟수도 늘었다"면서 "일부 단독범행이 아니라 공범들까지 존재해 구속 필요성이 있겠다고 판단해서 영장을 신청했다"고 대답했다.
앞서 유아인은 3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를 받은 후 약 두 달 만인 16일 오전 9시 두 번째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이후 유아인은 21시간 밤샘 조사를 받고 17일 오전 6시 26분께 취재진 앞에 나타나 "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2차 소환 조사 당시 대마 구입 경로에 대해 "지인에게 대마를 건네받아 피워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로포폴과 케타민은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고, 코카인 등은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월 유아인과 미국에서 함께 입국한 미대 출신 작가 A씨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인정하지만 투약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A씨는 당초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수사 과정에서 마약류 투약 정황이 드러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유아인은 다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으로부터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이후 경찰은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목적과 관계 없이 투약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에 들어갔다. 또한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유아인 주변 인물 4명을 입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 중이다. 4명은 평소 유아인과 친분이 두터운 미대 출신 작가 A씨와 유명 유튜버 등이다. 16일 이뤄진 2차 소환 조사에는 A씨도 출석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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