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빌런…‘범죄도시3’ 마동석 액션도 두 배 (종합)[MK★현장]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5. 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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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청불 영화 흥행 TOP3에 등극한 ‘범죄도시’, 팬데믹 기간 최고 흥행 신기록 천만을 넘은 ‘범죄도시2’의 흥행을 이어 ‘범죄도시3’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이상용 감독과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범죄도시’ 세 번째 시리즈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아오키 무네타카, 이상용 감독, 마동석, 이준혁이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감독은 전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3편은 2편과 차별점보다 큰 틀은 같은 것 같다. 주변에 새로운 조력자를 어떻게 이용하고, 어떻게 새로운 빌런을 때려잡는가에 주안을 두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흥행 기대에 대해서는 “영화가 잘됐기 때문에 3편이 제작을 하는 과정에서 전작보다 잘될거라고 예단하고 만들지 않았다. 3편도 만족시킬 수 있을까 부담감이 컸지, 기대는 아직 섣부른 것 같다”라며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부담감이 더 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3편을 만들면서 그래도 집중한 것은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나 싶다. 이건 제가 평가 받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범죄도시3’는 두 명의 빌런이 등장하는 만큼, 마석도의 액셕도 두 배다. 원맨쇼에 가까운 액션에 대해 마동석은 “저희가 세팅해놓은 극강의 빌런이 두 명이다 보니까 저의 액션 횟수나 양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마동석이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액션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제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쉽지 않지만 만들어 내려고 하는 것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하던 복싱을 디테일하고 다르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또 액션은 다 힘들지만, 무술 감독님들이 저와 20년을 함께 해서 디자인을 잘 해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인 주먹 액션보다 위험도가 최소 3~4배 있어서 실제로 얼굴에 걸리거나 그러면 사고가 나기 때문에 굉장히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액션을 하면서도 안 다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몸통은 가끔가다가 손이 닿아야 해서 안전장치를 하고 실제로 때리긴 한다. 안전장치를 해도 장기가 울려서 조심하면서도 시원하고 통쾌하게 보일 수 있게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새로운 빌런 이준혁은 “기존에는 제가 섬세한 캐릭터를 한 반면에 이번엔 누군가 물리적으로 맞붙이지는 역할이었다. 육체적으로도 마음적으로 변해서 그런 것이 좋았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팬이고, 처음 캐스팅 됐을 때부터 마동석 선배님한테 호쾌하게 맞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맞는 것에 대해 만족스러웠다”라고 마동석과의 액션 합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장면에 어떤 기술 같은 경우는 제가 좋아하는 기술을 맞아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실제로 보고 나니까 너무 호쾌하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아오키 무네타카, 마동석, 이준혁이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특별 출연한 쿠니무라 준에 대해 감독은 “감독 제작사 대표님이 다리를 놔줘서 촬영하게 됐다. 한회차 촬영을 했는데 미팅을 통해 좋은 시간을 보냈다. 촬영하면서 느낀 부분은 힘이 들어가지 않은 연기를 보였는데 에너지가 그대로 보였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광수대로 옮기면서 기존에 출연했던 최귀화, 허동원, 하준, 정재관이 출연하지 않고, 새로운 경찰 식구와 함께 했다.

마동석은 ‘기존 식구들이 서운해하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최귀화 배우하고 저하고 2편에서 티키타카를 좋아해 줘서 저도 그렇고 다른 형사들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도 많이 놀러 오고, 3편에서 작은 사건을 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 팀도 바꾸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특별 수사본부나 다른 사건이 있으면 여러 명이 합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형사들을 아끼는 배우고 후배다. 지금 나오는 형사들도 그렇다. 언제 또 다른 멤버들이 나오거나 섞인 멤버들이 나올 수 있다. 스토리에 따라 변화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된다.

[삼성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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