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퀸 엘리자베스' 심사위원 선정
박대의 기자(pashapark@mk.co.kr) 2023. 5. 22. 17:09
세계 3대 성악 콩쿠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사진)가 세계 3대 성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22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는 조수미가 다음달 3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3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성악 부문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1937년에 창설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매년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부문을 번갈아 개최하며 유능한 젊은 음악가를 발굴해왔다. 올해는 4년 만에 성악 부문이 열린다.
조수미는 앞서 2017년에 영국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2019년에 노르웨이 퀸 소냐 콩쿠르 심사를 맡았다. 조수미는 "올해 성악 부문 본선 진출자 64명 중 18명이 한국 출신으로 한국 성악가들이 우수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주기를 바란다"며 "세계적인 스타덤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콩쿠르인 만큼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는 2014년 성악 부문에 황수미, 2015년 바이올린 부문에 임지영, 2022년 첼로 부문에 최하영이 우승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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