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미니3집 2주 만에 201만장 팔렸다
내달부터 미주·유럽 등 세계 투어
K팝 그룹 에스파(사진)의 미니 3집 '마이 월드(MY WORLD)'가 발매 2주 만에 판매량 201만장을 돌파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발매된 해당 앨범이 201만1388장(21일 기준) 팔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날 판매량만 137만2929장에 달했다. 발매 후 첫 일주일간 판매량인 초동 기록은 169만8784장으로 역대 K팝 걸그룹 중 최고다.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는 강렬한 비트와 신스 사운드, 멤버들의 고음을 찌르는 보컬 등이 인상적인 곡이다. 앞선 히트곡 '넥스트 레벨' '새비지' 등에서의 전사 콘셉트를 벗고, 사랑에 빠진 귀여운 하이틴 콘셉트를 내세우며 그룹의 이미지 변신도 꾀했다. SM엔터 측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활발한 글로벌 활동에도 나선다. 먼저 프랑스 칸에서 개최 중인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 24일(현지시간) 오후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제의 공식 파트너인 브랜드 쇼파드의 공식 앰배서더 자격으로, K팝 그룹 완전체로 이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건 최초다. 다음달 10일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3'의 메인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올가을까지는 세계 투어 일정도 꽉 차있다.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8월 5~6일 일본 도쿄돔에 이어 미국 주요 도시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8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댈러스, 마이애미, 애틀랜타, 워싱턴DC, 시카고, 보스턴, 브루클린 등이다. 9월에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브라질 상파울루, 칠레 산티아고 등 남미 도시를 거쳐 유럽 주요 도시 6곳을 순회할 예정이다. 에스파는 이미 지난 2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도쿄·사이타마·나고야 등에서 총 10회 차 공연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정주원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47,400,000,000,000원짜리 ‘청구서’ 나왔다…무엇이길래 - 매일경제
- “아내가 노이로제 걸릴 지경”…죽여도 계속 나오는 무서운 이 녀석들 - 매일경제
- “내 운명 맡긴다”…인터넷 생방중 술 4병 ‘벌컥벌컥’ 유명 중국男 ‘사망’ - 매일경제
- “밥상에 풀떼기 밖에 없네”...고기 없이 못 살아? 그러다 진짜 못 살아 - 매일경제
- “아빠, 뒷자리 앉기 싫어”…커가는 아이들 위한 최고의 선택 [시승기] - 매일경제
- 길에서 3천만원 다이아 팔찌 주워간 男…“장난감인 줄 알았다” - 매일경제
- 7말8초 여름휴가 이젠 옛말...직장인은 이때 떠나고 싶다는데 - 매일경제
- ‘핵오염수 마시는 尹’ 포스터 만들었다고...집까지 찾아간 경찰 - 매일경제
- “엄마 내빚 갚아줘요”…상환여력 떨어진 가계, 카드도 연체 - 매일경제
- “대기심도 중계화면 보고 타격방해 사인” 잠실 오심 인정, 수비방해 의견 전한 심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