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최고위원, 선뜻 나서는 분 없어…민주적 절차로 선출"

이균진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5. 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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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2일 태영호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 보궐선거에 대해 "29~30일이 등록일인데 선뜻 하겠다고 나서는 분이 없다"며 "여기가 북한도 아닌데 정리해서 추대할 수 있겠나"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추대라는 게 소수의 사람들이 할 때는 추대라는 게 좋을 수도 있다"라면서도 "어쨌든 지난 전당대회 유권자 수가 80만명이 넘지 않았나. 지금도 80만명이 넘는 책임당원이 있다. (최고위원은) 당원의 뜻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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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당무감사는 더 지켜봐야…오래 끌지는 않을 것"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노선웅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2일 태영호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 보궐선거에 대해 "29~30일이 등록일인데 선뜻 하겠다고 나서는 분이 없다"며 "여기가 북한도 아닌데 정리해서 추대할 수 있겠나"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중견기업계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위적으로 누가 된다 안된다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원의 뜻을 잘 받들 수 있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은 태영호 의원의 자진사퇴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치른다. 지난 15일에는 김도읍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관위는 오는 29~30일 후보 등록을 받고, 6월 9일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최고위원 후보로는 당내 유일한 호남권 재선의원인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과 TK 지역 재선인 김석기(경북 경주)·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수 후보 추천 방식도 거론된다.

이 사무총장은 "추대라는 게 소수의 사람들이 할 때는 추대라는 게 좋을 수도 있다"라면서도 "어쨌든 지난 전당대회 유권자 수가 80만명이 넘지 않았나. 지금도 80만명이 넘는 책임당원이 있다. (최고위원은) 당원의 뜻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전 의원의 당무감사에 대해서는 "정치자금이라고 정리가 된다면 절차에 위반이 있을 수 있다"며 "아직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 경찰도 조사하고 있는데 선관위에서 잘못이 있다고 한다면 송치 결정을 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불송치 결정을 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공천헌금 식으로 보도된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 한 달에 10~15만원 내면서 공천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너무 확대 해석한 것이다. 절차에 위반이 있었는지 조사 결과가 나오면 판단하겠다"라며 "오래 끌 수는 없을 것이다. 경찰도 오랫동안 수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총선 전 당무감사 계획에 대해서는 "당장은 계획이 없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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