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괴물형사 마동석, 유쾌 통쾌 주먹 액션 귀환 [MK현장]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5.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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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준혁-아오키 무네타카. 사진|유용석 기자
괴물 형사 마동석이 ‘범죄도시3’ 돌아왔다. 투 빌런과 함께 한 극장가를 확 쓸어버리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2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지난해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2’에 이어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상용 감독은 “관객이 기대하는 큰 틀은 같다. 그 속에서 마석도가 새로운 조력자를 어떻게 이용하고, 그들과 함께 어떻게 새로운 빌런을 통쾌하게 때려잡는지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전편의 흥행에 대해 언급하며 “‘범죄도시2’가 너무 잘됐다. 그래서 3편 제작을 하는 과정에서 2만큼 잘될 거라고 예단하지 않았다. 어떻게 관객들을 만족시킬지 불안감이 컸다. 아직은 섣부른 것 같다. 작업이 끝난 지 얼마 안 됐고 관객이 어떻게 볼지 불안감이 크다. 제가 집중한 건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했고, 신선함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용 감독. 사진|유용석 기자
마동석은 서울 광역수사대로 발탁된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 역을 맡아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함께 특유의 한방 액션을 보여준다. 이준혁은 3세대 대표 빌런이자 베일에 싸인 마약 사건의 배후 주성철로 변신한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일본에서 건너온 또 다른 빌런 리키로 호흡을 맞춘다.

마동석은 “설레기도 하고 관객이 얼마나 좋아할지 궁금하다”고 말한 뒤 주먹 액션에 대해 “세팅해놓은 극강의 빌런이 두 명이다. 저도 액션 횟수나 양이 많아졌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액션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게 쉽지 않지만 제가 어릴 때부터 해온 복싱으로 매번 다른 디테일로 보여주려고 한다. 액션은 다 힘들다. 무술 감독들이 20년을 함께해서 호흡이 잘 맞는다. 그래서 디자인을 잘해준다”고 고백했다.

이어 “일반 주먹 액션보다 위험도가 최소 3~4배 이상은 있다. 얼굴에 걸리거나 그러면 사고가 나서 굉장히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액션을 하면서도 안 다치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몸통 액션 안전 패드나 장치를 심어놓고 한다. 그런데 안에 장기가 울려서 난이도가 있어서 항상 조심하면서 시원하고 통쾌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캐스팅되자마자 액션 스쿨에 갔다. 주성철은 환경에 맞추고 상황에 따라 달라졌다. 영화에서도 감정선이 변화해서 상황에 맞추려고 다각도로 연습했다”며 “사람을 때리고 밟는다. 합에 의해 피하는 것보다 안전한 장비로 때리는 게 있었다. 다른 액션을 해봤지만 쉽지 않더라. 사람들을 밟는 것도 어렵더라. 무술팀이 헌신적으로 받아줬다. 전우애가 느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기존에는 섬세한 역할을 많이 했다면, 이번에는 물리적으로 누군가와 맞붙는 역할을 맡아 여러모로 변화가 많았다”며 “마동석 선배님에게 호쾌하게 맞고 싶다고 이야기를 드렸기 때문에, 영화에서 맞는 저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기술로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 너무나 호쾌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아오키 무네타가는 “방금 전에 함께 영화를 봤다. 역시 영화관에서 보는 건 주변 분들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관에서 봐서 최고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출연 제의를 받은 다음부터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일본 영화 ‘바람의 검심’ 액션 팀에 연락해서 촬영 들어가기 직전까지 트레이닝을 했다. 일본에서 액션 영상을 촬영해서 한국에 보냈고, 한국에서 그걸 보고 만들어준 액션 영상을 보고 일본에서 준비했다. 같이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액션을 만들었다. 한국 현장은 처음이었는데, 뜨거웠고 즐겁게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마동석은 “요새 극장에 오는 관객이 줄었다. 저희가 작게나마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 영화 팬으로, 한사람의 관객으로서 많은 영화를 즐기고 보고 싶다. ‘범죄도시3’도 극장에서 많은 분이 보시고 스트레스 풀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범죄도시3’는 31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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