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창소프트, 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팽동현 2023. 5.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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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은 자사 베트남 법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과 콘테크(건설기술)기업 창소프트아이앤아이(ChangSoft I&I)가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스핀글로벌 베트남과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 법인 THT디벨롭먼트가 공동 개발·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베스핀 스마트시티 허브)'에 창소프트의 BIM(건축정보모델)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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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은(왼쪽) 창소프트아이앤아이 CFO와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법인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제공

베스핀글로벌은 자사 베트남 법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과 콘테크(건설기술)기업 창소프트아이앤아이(ChangSoft I&I)가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스핀글로벌 베트남과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 법인 THT디벨롭먼트가 공동 개발·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베스핀 스마트시티 허브)'에 창소프트의 BIM(건축정보모델)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체결됐다. 각자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베트남 전역의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전체로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BIM은 3차원 정보 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 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활용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속성 등 정보를 표현한 디지털 모형을 뜻한다. 설계 도면과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3D 모델 데이터에 저장할 수 있으므로 건축 설계와 시공, 운용 관리에 있어 주요 기반 요소이자 건설 디지털화의 중추에 해당한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서는 BIM을 통해 건물, 도로, 유틸리티 및 기타 인프라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도시 전체의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고, 도시의 디자인과 인프라 분석 및 최적화가 가능해진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변경 사항이 도시의 인프라와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건축 시공 이전에 테스트할 수 있다. 잠재 문제와 충돌을 식별하며 이해관계자 간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는 데도 사용된다.

창소프트아이앤아이는 건축 공사 비용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철근과 콘크리트, 거푸집, 마감 공사에 대한 3D 자동 상세 모델링 도구인 '빌더허브' 시리즈를 대표 솔루션으로 보유하고 있다. 해외 기술에 의존해온 BIM 업계에서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로 국내 최초 3D BIM 상세 설계 도구를 출시, 현재 국내 기업 100여곳이 전국의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200∼300개 프로젝트의 BIM 데이터를 수집, 자동화 BIM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중심 지역에서 개발·운영 중인 스타레이크 신도시 운영 관리에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양사는 하노이 외에 호치민과 다낭 등 베트남 주요 지역의 스마트시티들이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설·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김은석 창소프트아이앤아이 대표는 "창소프트와 베스핀글로벌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베트남 내 스마트시티 발전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상호 간 협력을 발판으로 베트남 국민에게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표준을 보여주고 보다 높은 수준의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법인장은 "창소프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BIM 기술과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의 결합으로 스마트시티 내 주요 설비 예방정비와 유지보수관리 비용절감 등에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THT 디벨롭먼트와 함께 지난 2년간 '하노이 스타레이크 스마트시티 내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해온 데 이어 창소프트의 BIM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베트남 시장 내 상업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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