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라이언→유깻잎 확 달라진 얼굴…★성형열풍 명과 암[이슈와치]

하지원 2023. 5. 22. 16: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 유깻잎 (SNS), 오른쪽 맥 라이언 (게티이미지코리아)
(위) 유깻잎 유튜브, (아래) 박준금 유튜브
최준희 유튜브
메간 폭스 (뉴스엔 DB)
마돈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엔 하지원 기자]

유명인들의 성형 고백, 성형 근황도 이제는 대수롭지 않다. 자기 관리도 경쟁력인 시대, 성형수술을 통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을 가꾸는 것에 더 과감하고 당당해졌다.

성형 고백 뿐 아닌, 결심 순간부터 부위·횟수·금액 등까지 세세하게 공개하고 나섰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유명인들의 성형 고백에 명과 암은 확실히 짚어야 한다.

매스컴을 타는 스타들은 얼굴, 몸매 어느 하나 기준에 어긋나면 가차 없는 품평이 쏟아진다. 이에 외모에 열등감을 느꼈던 일부 스타들은 성형수술을 통해 자기애, 자신감 회복으로 건강하게 변화한다.

또 그런 스타들의 솔직한 성형 고백을 보고 있자면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그러나 이는 무리한 다이어트·성형 열풍을 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른 부작용 등을 생각하면 단순히 예뻐지기 위해 성형을 결심하는 것은 심사숙고할 일이다.

최근 유튜버 유깻잎이 안면 윤곽, 지방이식 성형수술을 받은 근황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앞서 가슴 수술, 지방이식 수술에 이은 세 번째 수술이다.

유깻잎은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성형 전부터 시원시원한 얼굴과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으로 구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유깻잎은 '볼패임'이라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안면 윤곽 수술을 진행했다. 유깻잎은 "내 얼굴로 31년 살면서 항상 고민하고 생각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밝혔다.

배우 박준금도 최근 연예인 DC 없이 목주름 시술을 받았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피부병 난 사람처럼 심했다. 다행히 멍은 들지 않았다”고 세세한 후기를 공개한 박준금은 "주름들이 없어지고 탄력도 좋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준금은 “결국 늘어짐 때문에 하는 거다. 주름도 생기지만 나중에 피부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관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도 눈, 코 재수술 사실을 알렸다.

최준희는 성형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전 눈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코 같은 경우는 외관상으로 문제가 되거나 생활에 불편한 건 없었다. 매부리가 심해서 깎았는데, 매부리는 몸에서 상처라고 받아들여서 뼈가 재생된다더라. 그걸 감안해 깎았더니 움푹 파였더라. 큰돈 주고 했는데 이런 오점을 굳이 남길 필요가 없지 않냐"고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최준희는 "성형 조장이 아니고 그냥 제 얼굴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인 정준하, 붐, 배우 김빈우도 최근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고백했다. 이외에도 많은 스타가 쌍꺼풀 수술, 보톡스 시술 등을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최근 다수 해외 매체를 통해 고백한 '신체 이형 장애'가 이목을 모은다.

신체 이형 장애란 자기 외모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인식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집착을 보이는 증세를 말한다.

메간 폭스는 비키니 화보 작업 후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내 몸을 사랑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어렸을 때부터 몸에 집착했고, 비판적이었다"고 고백했다. 메간 폭스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여정은 끝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이 내린 몸매로 각광받는 메간 폭스가 이런 증세를 앓고 있을 거라고 누가 알았을까.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신체이형장애가 있는 사람이 보는 결함을 알아차릴 수 없다. 이런 낮은 자존감은 과도한 몸단장, 성형 수술, 약물 남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성형 중독으로 얼굴이 변한 해외 스타들의 근황도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할리우드 맥 라이언과, 팝스타 마돈나는 알아보기 힘든 외모 변화로 팬들의 놀라움과 걱정을 자아낸 것.

지난 5월 4일(현지시간) 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맥 라이언은 달라진 얼굴로 성형 의혹에 휩싸였다. 현지 평론가들은 라이언의 성형수술 의혹을 제기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앞서 맥 라이언은 수년 간'성형 부작용' 등 '외모' 논쟁에 시달려왔다.

마돈나도 지난 2월에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 근황을 두고 성형 부작용 의혹이 일자 사람 얼굴을 왜곡시킬 수 있는 카메라 렌즈로 찍었기 때문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공연 보단 내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더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같은 설명에도 성형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진 바 있다.

성형으로 자신감을 얻은 사람도 있고, 성형으로 불행을 안은 사람도 있다. 아름다움은 규격화돼 있지 않은데, 우리 사회는 미에 대한 집착이 도를 넘고 있다. 자존감과 자기 가치를 위한 선택은 존중하지만, 무엇인가 씁쓸함이 남는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