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마동석 "여러 사고로 수술 많이 겪어…재활하며 촬영"

2023. 5.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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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마동석이 건강 상태를 공유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와 연출을 맡은 이상용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범죄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 마동석이 귀환한다.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서울 광수대로 넘어간 마석도는 조사하던 살인 사건이 일본 조직과 연관된 신종 마약 사건과 연루되어 있음을 알고 수사를 확대한다.

전작 '범죄도시', '범죄도시2' 윤계상, 손석구에 이어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가 '범죄도시' 시리즈의 빌런으로 나선다. 이준혁은 마약 사건의 배후라는 것 외엔 물음표인 주성철을 연기하며 영화 '바람의 검심'으로 주목받은 아오키 무네타카는 마약을 유통하는 또 다른 빌런 리키로 분한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8편까지 기획해뒀다며 "20여 년 동안 120편의 영화, 드라마를 하며 배우들이 선택받는 직업이라 원하는 역할을 못 할 때가 있다. 예전에 형사 액션물을 꼭 해보고 싶었다. 형사와 친분을 갖고 조사를 하면서 영화로 보여주고 싶었다. 50여 가지 이야기 중 8편을 뽑아 프랜차이즈로 하고 싶은 바람이었다"고 회상했다.

마동석은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처럼 오래도록 액션을 하고 싶다고 바랐다. 마동석은 "어려서부터 운동을 했고 여러 사고로 부상과 수술을 많이 겪었다. 평생 재활을 하며 부상을 치료하고 액션을 찍고 있다. 안 부러진 데가 없다"며 "실베스터 스탤론을 보고 나이가 들어도 이런 영화를 찍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중요한 건 관객이 원해야 만들 수 있다는 거다. 관리 열심히 하며 만들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더불어 마동석은 "제가 절 따라하지 않으려고 조심했다. 나쁜 건 버리고 좋은 걸 가져오되 계속 반복적으로 하면 스스로 지루하다. 약간의 변주가 들어가고 같은 유머라도 다른 상황에서 펼쳐져야 한다. '나쁜 놈은 그냥 잡는 거야'란 마인드도 계속 가져가며 힘 있게 가려 했다"며 "변화하려는 강박도 버리고 안주하려는 게으름도 없어야 한다. 계속 진화하려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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