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프랑스와의 1차전 앞둔 김은중 감독 "조직력으로 맞서겠다"

안영준 기자 2023. 5. 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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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둔 김은중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이 강호 프랑스와의 결전을 앞두고 "조직력으로 맞서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은중호는 2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023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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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3시 한국-프랑스 F조 1차전
김은중 U20 월드컵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둔 김은중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이 강호 프랑스와의 결전을 앞두고 "조직력으로 맞서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은중호는 2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023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전, 29일 오전 6시 감비아전을 갖는다.

김은중호는 지난 7일 출국한 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현지 적응 및 평가전을 치르며 대회를 준비해왔다.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다. 프랑스가 강팀이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유럽 팀들과 친선 경기를 해 봤다. 긴장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랑스는 분명 쉬운 상대가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고, 같은 대회에서 4경기 12골을 넣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김은중 감독은 "프랑스는 개인적 능력과 피지컬이 좋은 팀이다. 우리는 조직적인 협력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으로 이에 대비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선수들도 프랑스라는 이름값에 눌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공격수 박승호(인천)는 "프랑스는 강하지만 공수 전환이 느리다"면서 "그 부분을 잘 생각해서 배후 공간을 노리겠다"고 인상적인 소감을 전했다.

미드필더 이승원(강원) 역시 "상대 압박이 좋다는 건 그만큼 배후는 약점이라는 뜻"이라면서 "팀의 연결 고리 역할을 잘 해주고 뒤 공간을 노리겠다"고 했다.

김용학(포르티모넨세)과 함께 팀의 유이한 유럽파인 이지한(프라이부르크)은 "프랑스라고 해서 절대 기죽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꼭 이기고 돌아가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 12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으로 16강을 추려 토너먼트를 이어간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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