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프랑스와 맞대결’ U-20 대표팀 김은중 감독 “우리 플레이 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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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2023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프랑스전을 앞둔 김은중(44) 감독이 한국 대표팀 고유의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은 준비를 잘 해왔고, 유럽 팀들과 몇 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다"며 "프랑스는 강팀이지만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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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2023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프랑스전을 앞둔 김은중(44) 감독이 한국 대표팀 고유의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은 준비를 잘 해왔고, 유럽 팀들과 몇 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다”며 “프랑스는 강팀이지만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상대를 분석하고 대비해왔지만 우리 플레이를 얼마만큼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운동장에서 가진 재능과 기량을 긴장하지 않고 펼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평소대로 긴장 안 하고 우리 것만 했으면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감독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7일 브라질로 출국해 상파울루 전지훈련을 마친 뒤 18일 경기가 열릴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 멘도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프랑스와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2013년 U-20 월드컵 정상에 오른 프랑스는 한국과의 전적에서 4승 3무 1패로 앞서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9년 3월 스페인에서 치른 친선전에서도 한국이 1대 3으로 패했다.
김 감독은 “프랑스는 개인 능력과 신체적 능력이 좋다. 조직보다 개인 성향이 두드러진 팀”이라며 “우리는 조직적으로 맞서서 협력 수비나 빠른 공수 전환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열릴 멘도사의 경기장 답사를 마쳤다는 김 감독은 “오랜 역사를 가진 경기장인데 잔디 관리가 잘 돼 있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잔디를 갖췄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선수들의 각오 역시 남달랐다.
공격수 이지한(프라이부르크)은 “프랑스라고 절대 기죽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보여줄 것 다 보여줘서 이기겠다”며 “선발일지 교체일지 모르지만, 그라운드에 들어간다면 팀의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몸 상태가 70∼80% 정도라고 밝힌 미드필더 이승원(강원)은 “월드컵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했다”며 “상대의 압박이 강하지만 반대로 뒷공간이 열릴 수 있다. 빌드업과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상대 취약점인 뒷공간을 공략하겠다”고 다짐했다.
수비수 황인택(서울이랜드)은 “프랑스 공격수들은 기술이 좋고 빠르다. 평소보다 미리 반응하고 생각해야 한다”며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 당연히 승리가 목표다. 상대보다 우리 플레이를 최대한 보여줘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프랑스전을 마친 뒤에는 26일 오전 6시에 온두라스와 2차전을, 29일 오전 6시에 감비아와 3차전을 벌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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