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홀덤펍 가장 불법 도박장…조폭 낀 일당 검거

송인호 기자 2023. 5. 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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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의 한 상가.

홀덤펍을 가장한 불법 도박장입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상가에 홀덤펍을 개업한 뒤 참가자들이 베팅한 금액의 20%를 수익금으로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홀덤펍에서 카드게임은 가능하지만,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 주면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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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의 한 상가.

사람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카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홀덤펍을 가장한 불법 도박장입니다.

이곳에 사복을 입은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 단속 경찰 : (법원서 발부한) 체포영장으로 도박장 개설혐의로 체포하는 겁니다. 딜러분 두 분, 도박장 개장 방조는 현행범이에요.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나머지 이분들, 여기 계신 분들은 도박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는 겁니다. ]

충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장 개설 혐의로 조직폭력배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7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상가에 홀덤펍을 개업한 뒤 참가자들이 베팅한 금액의 20%를 수익금으로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홀덤펍에서 카드게임은 가능하지만,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 주면 불법입니다.

도박장 안에는 현금인출기와 단속을 피하기 위한 10여 대의 CCTV까지 설치됐습니다.

수익금을 키우기 위해 금송아지와 금반지 등 경품까지 내걸었습니다.

경찰은 수사관 2명을 택배기사로 변장시켜 현장에 잠입한 뒤 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이들의 수익금 2억 5천만 원은 범죄조직의 자금으로 쓰이지 않도록 기소 전 추정보전됐습니다.

( 취재 : 송인호 / 영상편집 : 원형희 / 영상제공 : 충북경찰청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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