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프랑스오픈 출전 포기…윔블던 및 잔디 코트 시즌에 초점

조영준 기자 2023. 5.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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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리(36, 영국, 세계 랭킹 41위)가 올해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을 비롯한 언론은 22일(한국시간) 머리가 프랑스오픈 기권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고관절에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큰 수술을 받은 뒤 코트에 복귀한 머리는 조금씩 세계 랭킹을 높였고 어느덧 40위권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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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ATP 투어 로마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뒤 코트에서 퇴장하는 앤디 머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앤디 머리(36, 영국, 세계 랭킹 41위)가 올해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을 비롯한 언론은 22일(한국시간) 머리가 프랑스오픈 기권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머리는 이달 초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는 2019년 10월 ATP 투어 대회인 안트베르펜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ATP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2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막을 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로마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떨어졌다. 클레이코트에서 최상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로마오픈에서 조기 탈락했다.

결국 머리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그는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잔디코트 시즌 및 윔블던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 앤디 머리

머리는 한 때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3위)와 라파엘 나달(37, 스페인, 세계 랭킹 15위) 로저 페더러(41, 스위스, 은퇴)와 '빅4'로 활약했다. 2012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2013년과 2016년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고관절 및 엉덩이 부상이 악화됐다. 이후 한동안 코트에 서지 못한 그는 세계 랭킹이 500위 대까지 떨어졌다. 고관절에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큰 수술을 받은 뒤 코트에 복귀한 머리는 조금씩 세계 랭킹을 높였고 어느덧 40위권까지 끌어올렸다.

머리는 2020년 프랑스오픈에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2021년과 지난해에는 이 대회를 건너뛰었고 윔블던에 집중했다. 올해도 프랑스오픈을 기권한 그는 조국 영국에서 열리는 윔블던에 포커스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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