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 힘입어 상승…2,560선 바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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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2일 미국 부채한도 협상 재개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상승해 2,5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9.29포인트(0.76%) 오른 2,557.08로 집계됐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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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코스피는 22일 미국 부채한도 협상 재개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상승해 2,5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9.29포인트(0.76%) 오른 2,557.08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09%) 오른 2,540.03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더욱 키워 장중 2,564.09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463억원, 5천341억원어치씩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7천8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1일(현지시간) 통화를 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국내 주요 업종의 종목에 골고루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를 끌어 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와는 달리 이날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에만 수급이 쏠린 것이 아니라 2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등 고루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날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4.02%), LG에너지솔루션(1.45%), 현대모비스(1.10%), 현대차(0.97%), SK하이닉스(0.92%), 삼성전자(0.15%) 등이 상승, 다양한 업종의 대형주들이 고루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전 거래일보다 0.88% 상승한 6만9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업종별 지수 가운데 운수창고(2.56%), 의약품(1.40%), 증권(1.25%) 등의 오름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반면 섬유·의복(-0.88%), 통신업(-0.2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10.32포인트(1.23%) 오른 852.04로 나타났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9%) 내린 840.97로 출발했으나 오름폭을 키우면서 850선을 돌파한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21억원, 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 홀로 2천16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6.58%), 엘앤에프(5.91%), 에코프로비엠(4.42%)의 오름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1천600억원, 8조3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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