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제평위, 구성 7년만 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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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의 뉴스제휴 심사를 담당해온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제평위 사무국은 "활동 중단 기간 네이버‧카카오 양사는 공청회 등 외부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휴평가시스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발전된 미디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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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의 뉴스제휴 심사를 담당해온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제평위 사무국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평위 운영위원 전원회의에서 제평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평위 출범 7년 만이다.
제평위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뉴스제휴‧제재 심사를 위해 지난 2015년 설립한 자율기구다. 매년 상‧하반기 뉴스 입점 심사를 진행했고, 제휴매체 대상으로는 제재 심사를 해왔다.
제평위 활동 중단은 최근 격화한 정부여당의 ‘포털 때리기’ 기조와 맞물렸다. 포털을 겨냥한 정치인들의 발언에 이어 포털‧제평위 활동을 위축시키는 법안들이 발의됐고, 관련 기구도 잇달아 출범했다. 또한 네이버의 뉴스 아웃링크 논란과 뉴스제휴약관 불공정 조항 이슈도 포털에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었다. (▶관련기사: 제평위 2.0 운영위 무기한 연기… 상반기 뉴스제휴심사 불투명)
이날 제평위 사무국은 “네이버‧카카오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휴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제평위 외 새로운 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대내외적 요청을 반영해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 보다 나은 대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제평위 활동 중단으로 입점 심사도 당분간 중단된다. 제평위 사무국은 “활동 중단 기간 네이버‧카카오 양사는 공청회 등 외부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휴평가시스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발전된 미디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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