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3분만에 동점골-마수걸이골' 이승우, "첫 골 기쁨 보다 팀 패배가 아쉽네요" [오!쎈인터뷰]

우충원 2023. 5. 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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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요".

22세 이하 선수를 먼저 투입한 뒤 이승우와 무릴로 등을 교체 출전 시키는 수원FC 상황에서 이승우는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전반 10분 교체로 투입된 이승우는 그라운드에 나선지 3분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승우는 경기 후 "골은 기분이 좋지만, 팀의 연패는 아쉽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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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아쉽네요". 

수원FC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4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FC는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 제주와 홈 경기서 0-5의 패배를 맛봤던 수원FC는 분위기 반전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날 이승우는 전반 교체 출전했다. 22세 이하 선수를 먼저 투입한 뒤 이승우와 무릴로 등을 교체 출전 시키는 수원FC 상황에서 이승우는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전반 10분 교체로 투입된 이승우는 그라운드에 나선지 3분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북 백승호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상황서 곧바로 반격에 성공한 것. 또 이승우는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도전하게 됐다. 

물론 수원FC가 후반에 2골을 더 내주며 패했다. 이승우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승우는 경기 후 “골은 기분이 좋지만, 팀의 연패는 아쉽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골을 넣고 있는 라스를 더 도와주고 싶다. 결정력이 좋은 선수다. 물론, 개인적인 득점도 욕심이 난다”고 전했다. 

강한 승부욕을 갖고 있는 이승우는 이날 공격진영 뿐만 아니라 수비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또 2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전술이 뒤로 물러선 상태였고 후반서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부담이 컸다. 

지난 경기와 함께 2경기서 8실점을 내주며 수비가 불안한 상황에 대해 그는 “모든 선수들이 집중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우는 "완벽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부상을 제외하고는 잘 이뤄지고 있다. 동료들과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다치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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