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한일정상회담서 오염수 논의 없어…시찰단, 합당 결과 도출"

윤수희 기자 2023. 5. 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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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논의는 하지 않았다"며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객관적·과학적으로 (검증에) 임하겠다고 하기 때문에 합당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시찰단 구성에 대해 "단장으로 계시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분이다. 우리가 누구를 인위적으로 작위적으로 (선택)한 게 아니다"며 "어떤 정권의 어떤 사람이든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임하겠다고 한다. 합당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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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찰단장 文정부때 임명…인위적으로 선택한 것 아니다"
시찰단 명단 미공개엔 "적절하지 않은 압력 주어질 수 있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과 의의·기대 성과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3.5.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논의는 하지 않았다"며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객관적·과학적으로 (검증에) 임하겠다고 하기 때문에 합당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YTN 더뉴스에 출연해 지난 21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관리 현황 점검에 나선 한국 시찰단 파견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별도로 결심을 해서 한국 국민의 우려를 해소해주는 노력을 하겠다고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11개국과 함께 IAEA 검증단의 일원으로서 같이 시료도 채취하고 조사 과정에 참여해 왔다"며 시찰단 활동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하고 있는 검증단의 활동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가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차장은 '야당에서 시료 채취 및 검증 부분, 민간 전문가가 빠진 부분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질문에 "우선 시료는 우리나라가 IAEA의 일원으로 같이 채취를 했기 때문에 채취를 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다만 "객관적·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IAEA 검증 활동이 그런 프로세스(절차)를 보장하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서는 방출 시설을 가서 둘러봐야 한다"며 "앞으로 방출할 시설, 현재 오염수의 처리 계획, 처리 역량, 프로세스의 적절성을 가서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시찰단 구성에 대해 "단장으로 계시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분이다. 우리가 누구를 인위적으로 작위적으로 (선택)한 게 아니다"며 "어떤 정권의 어떤 사람이든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임하겠다고 한다. 합당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시찰단 구성원 21명 명단이 공개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전문성을 갖고 계시긴 하지만 결과가 끝나기 전에 적절하지 않은 압력이라든지 정치적인 메시지가 본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무조정실에서 별도로 (민간) 자문그룹을 뒀다. 지금 실사단에 가시지 않은 분들이라도 그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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