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먼저 꽁초 던졌다" 지적에...'압구정 풀스윙' 피해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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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한 남성이 '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피해 여성이 남성을 향해 담배꽁초를 던진 게 폭행의 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왔는데, 여성은 "억울하다"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들고 있던 담배꽁초를 던졌고, 이후 남성 중 한 명이 다가와 주먹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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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한 남성이 '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피해 여성이 남성을 향해 담배꽁초를 던진 게 폭행의 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왔는데, 여성은 "억울하다"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SBS '궁금한 이야기Y'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세 명의 남성이 피해자 A씨에게 접근해 연락처를 물어봤다. A씨가 "결혼했다"며 거절했는데도 멈추지 않고 말을 걸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들고 있던 담배꽁초를 던졌고, 이후 남성 중 한 명이 다가와 주먹을 휘둘렀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은 "5m 정도를 뛰어와서 풀스윙으로 때렸다"며 "펀치머신 때리듯이 때렸다"고 증언했다.
얼굴을 가격 당한 여성은 바닥에 그대로 쓰러진 뒤 30초가량 기절했지만 가해 남성 B씨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이후 상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B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얼굴뼈가 부러져 인공뼈 삽입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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