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격돌, 김은중호 U20 월드컵 출격 “우리 플레이 풀어낼 것”

김재민 2023. 5. 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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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가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5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자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023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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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은중호가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5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자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023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F조에 묶였다. 24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와 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 준우승을 달성한 한국은 지난 3월 열린 AFC U-20 아시안컵 4강에 오르며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2021년 대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취소됐다.

당초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본선 진출국 이스라엘과의 정치적인 문제로 개최지가 아르헨티나로 급히 변경됐다.

또 이번 대회는 과거 대회와는 출전 선수의 무게감이 다소 하락한 감이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겨울 개최 여파로 유럽 축구 시즌 폐막이 약 3주 연기되면서, 유럽 주요 리그 1군에서 활약 중인 특급 유망주들이 차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대회에 나섰던 프랑스는 장 클레어 토디보(바르셀로나, 당시 소속팀 기준), 에반 은디카(프랑크푸르트), 당 악셀 자가두(도르트문트), 무사 디아비(파리 생제르맹) 등 유명 빅클럽 소속 선수와 아민 구이리(올림피크 리옹), 에반 은디카(프랑크푸르트) 등 빅리그 1군에서 활약한 유망주들을 대거 대동한 바 있다.

반면 이번 대회 프랑스는 이전 대회보다는 전력이 하락했다. 대다수 선수가 프랑스 2부리그나 프랑스 1부리그 팀의 2군 소속인 선수들로 구성됐다. 그만큼 이변의 가능성도 커졌다.

대한축구협회가 22일 전한 인터뷰에서 김은중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고 유럽 팀과도 친선 경기를 해봤기에, 프랑스라는 팀이 강하더라도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프랑스에 대해서는 "개인 능력이 워낙 좋고 피지컬이 좋다. 조직보다는 개인 성향이 도드라진다"며 "우리는 조직적으로 맞서 협력 수비, 빠른 공수 전환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김은중 감독은 "우리가 우리 플레이를 얼마나 할 수 있느냐, 운동장에서 자기 재능을 긴장하지 않고 풀어낸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사진=김은중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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