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가 휩쓴 모바일 게임, 이번엔 서브컬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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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국산 서브컬처 기대작이 연이어 출시된다.
MMORPG가 수성 중인 모바일 게임 순위에도 변동이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2주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를 필두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와 '오딘' 등 MMORPG가 상위권 대부분을 차지하며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서브컬처 게임이 일부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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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이달 말 국산 서브컬처 기대작이 연이어 출시된다. 서브컬처 장르에서 강점을 지닌 개발진이 동시에 모바일 수집형 RPG를 내놓으면서 최근 MMORPG들이 장악한 모바일 순위권에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다음날 스마일게이트는 3D 턴제 게임 '아우터플레인'을 출시한다. 과거 '클로저스'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개발사 브이에이게임즈의 첫 작품으로, '이세계' 배경의 카툰 렌더링을 적용한 그래픽과 지상·공중 액션이 특징이다. 스킬버스트, 스킬체인 등 시스템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내세운다.
이틀 뒤인 25일에는 '블랙클로바 모바일'이 나온다. 일본 인기 만화 '블랙클로버'의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턴제 게임이다. 넷마블에프앤씨(당시 퍼니파우)에서 '일곱개의 대죄' 개발을 총괄했던 최재영 대표가 설립한 빅게임스튜디오의 첫 신작으로, 애니메이션의 마법 세계를 구현한 거점과 월드 시스템, 파티·상성 전략이 연계된 전투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턴제 아닌 실시간 전략을 강조한 '클로저스RT'도 이달 출시된다. 클로저스는 올해로 출시 10년차를 맞이하는 장수 서브컬처 PC 게임으로, 클로저스RT는 개발사 나딕게임즈가 클로저스의 여러 스핀오프 게임으로 개발 중인 라인업 중 하나다. 클로저 요원 한 명을 조작하는 원작과 달리 유니온의 관리요원으로서 요원들을 전투에 파견, 지휘하는 형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MMORPG가 수성 중인 모바일 게임 순위에도 변동이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2주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를 필두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와 '오딘' 등 MMORPG가 상위권 대부분을 차지하며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서브컬처 게임이 일부를 점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핵심 개발진이 독립해 흥행작을 내는 등의 사례를 지켜보며 자극받은 게임사들이 다수의 수집형 RPG를 기획·개발하고 있다"면서 "서브컬처 게임이 그래픽, 스토리 등에서 크게 발전하면서 저변이 넓어지고 있지만 결국은 육성·애정 등 핵심 요소로 마니아층을 공략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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