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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260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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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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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한 민간 군사·보안 업계 채용 웹사이트에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대피 작업을 수행할 요원을 찾는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하루 최대 2000달러(260만원)도 준다고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러시아에서는 용병업체 ‘바그너그룹’ 소속 용병 1000여명이 전쟁에 투입됐습니다. 이후 전쟁에 투입된 용병 수는 꾸준히 늘었고, 지금까지 5만명이 넘는 바그너그룹 소속 용병이 우크라이나군에 맞서 싸웠습니다.
군대를 보유하는 것은 국가만이 독점적으로 가지는 권한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개념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엔, 러시아 등은 전 세계 수많은 민간군사업체를 고용해 군 기지 방어나 군수물자 운송 등을 맡기고, 전쟁터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전 세계 분쟁 지역에 용병을 파견하는 이른바 ‘분쟁 비즈니스’는 어떻게 이뤄지는 걸까요.
🌱곽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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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면 죽는다” 초고가 초저가 양극단으로 몰리는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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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여력이 있는 고소득층은 명품 등 고급 제품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않고, 높은 물가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저소득층은 저렴한 물건을 찾으면서 초고가·초저가 제품으로 소비도 양극화하고 있습니다. 소비 양극화 현상이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런 소비 양극화 현상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안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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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을 키워야 국가 경제 부흥”… 英·佛, 국경 문턱 낮추며 유치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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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orn Kingdom(유니콘 왕국). 우리가 알고 있는 영국의 영어 명칭은 UK(United Kingdom)입니다. 하지만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이 이름을 바꾸고 싶어 합니다. 그는 지난달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영국 정부 광고에서 “유니콘 왕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유니콘은 당연히 전설 속 일각수는 아닙니다. 기업 가치 10억달러(약 1조3400억원)가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런 기업이 너무나 희귀해 마치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나 존재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2013년 벤처 투자자 에일린 리가 처음으로 사용한 말입니다.
🌱박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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