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생 체력회복 프로젝트 추진..학교당 300만원씩 지원

유효송 기자 2023. 5. 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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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체력 회복을 위해 '틈틈체육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의 자투리 공간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만들어 틈나는 시간에 누구나 쉽게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작은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신체활동이 일상화되면 체력 향상 뿐만 아니라 더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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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동작구 서울본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에서 어린이들이 공 나르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체력 회복을 위해 '틈틈체육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위축되면서 시교육청 학생건강검진결과 서울 학생들의 과체중 및 비만 비율이 2019년 26.7%에서 2021년 32.1%로 늘어났다. 지난해 서울 초·중·고교생 건강체력평가 4·5등급은 13.9%로 코로나19 전인 2018년 9.3% 보다 4.6%포인트 증가해 학생 건강과 체력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틈틈체육 프로젝트'를 통해 복도 끝과 건물 사이, 운동장 모서리 등 틈새 공간을 신체활동 공간으로 마련한 뒤 아침과 점심, 쉬는시간, 방과후 등 틈새 시간에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학교 안의 안전한 실내·외 자투리 공간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초·중·고 200여개교를 선정해 공간 구축비로 학교당 300여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는 탁구대·다트 등 복도에 운동기구를 갖추거나 운동장·건물 코너 등 틈새 공간에 농구골대와 철봉 등을 설치할 수 있으며, 벽면이나 바닥을 활용해 체력운동, 신체놀이 공간 등을 조성할 수 있다. 또 틈새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초급)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50종 △(중급) 게임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48종 △(고급) 스포츠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50종 등 혼자나 친구들과 함께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150여종의 '365+ 체육온'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의 자투리 공간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만들어 틈나는 시간에 누구나 쉽게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작은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신체활동이 일상화되면 체력 향상 뿐만 아니라 더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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