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몸값‘ 슈어저·벌렌더, 14이닝 1실점 합작…메츠 더블헤더 싹쓸이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5. 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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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베테랑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38)와 저스틴 벌렌더(40)가 '몸 값'을 했다.

올해 메츠 투수 중 처음으로 8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메츠가 그를 영입할 때 기대했던 투구를 보여줬다.

지난 시티 필드 데뷔전에서 5이닝 8피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 야유까지 들었던 벌렌더는 두 번째 등판에서 자존심을 세우며 4.76으로 치솟았던 평균 자책점을 3.60으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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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저스틴 벌렌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의 베테랑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38)와 저스틴 벌렌더(40)가 ‘몸 값’을 했다.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퀸즈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

각각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1·2위에 해당하는 4333만 달러(570억 1744만 원)와 4300만 달러(566억 2240만 원)의 연봉을 받는 슈어저와 벌렌더는 이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더블헤더에 차례로 등판했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차전 선발로 나선 슈어저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승패 무관) 호투로 4-3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3승 2패의 성적에 변화가 없는 슈어저는 평균자책점을 4.01로 낮췄다.

2차전 마운드를 책임진 벌렌더는 8이닝 1실점으로 2-1승리를 이끌며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1회 호세 라미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게 옥의 티. 올해 메츠 투수 중 처음으로 8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메츠가 그를 영입할 때 기대했던 투구를 보여줬다. 지난 시티 필드 데뷔전에서 5이닝 8피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 야유까지 들었던 벌렌더는 두 번째 등판에서 자존심을 세우며 4.76으로 치솟았던 평균 자책점을 3.60으로 떨어뜨렸다.

특히 셰인 비버(8이닝 7피안타 2실점)와의 사이영상 투수 간 맞대결에서 승리해 기쁨이 더 컸다.

원투펀치가 14이닝 1실점을 합작한 덕에 메츠는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하며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두 1점차 승리다.

메츠는 25승2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9승17)와의 격차는 5.0게임이다.

반면 메츠와의 3연전을 모두 패한 가디언스는 20승2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가 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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