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논란 딛고 스크린 데뷔" 김선호가 만들어갈 추격전 '귀공자'

김두연 기자 2023. 5. 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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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가 데뷔 첫 스크린에 도전하며 대중들에게 복귀한다.

강태주와 김강우, 고아라와 함께 영화 '귀공자'를 통해 광기 어린 이야기들로 극장가를 타격한다.

영화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귀공자'는 김선호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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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강태주, 고아라, 박훈정 감독, 김선호, 김강우.ⓒ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김선호가 데뷔 첫 스크린에 도전하며 대중들에게 복귀한다. 강태주와 김강우, 고아라와 함께 영화 '귀공자'를 통해 광기 어린 이야기들로 극장가를 타격한다.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자리했다.

영화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박훈정 감독은 "시작은 어두운 이야기였지만, 촬영을 하다보니 조금 밝아진 부분이 있다. 시작부터 끝까지 달리고 또 달리는 추격신이 많다"라며 작품에 대한 생각과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귀공자'는 김선호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앞서 사생활 논란으로 대중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내비쳤던 김선호는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다.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만든 '귀공자'가 첫 선을 보이는 자리라 떨린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자신이 연기한 귀공자 역에 대해 "마르코를 쫓는 인물인데, 갑자기 나타나서 친구라고 하고, 또 마르코의 주변을 초토화 시킨다. 맑은 눈의 광인"이라며 "외형적으로 깔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복장이나 헤어까지 신경 쓰면서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마르코 역의 맡은 강태주는 19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만큼 복싱을 비롯한 액션신을 소화했다. 그는 "필리핀에서 돈을 벌기 위해 사설 경기장을 전전하면서 복싱 선수를 하고 있는 인물이 마르코다. 한국에서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양한 인물에게 쫓기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초체력을 많이 올려놓은 덕분에 다양한 액션을 소화할 수 있었고, 식단 조절도 해서 피부도 좋아지고 몸도 건강해졌다"라고 돌아봤다.

역대급 악역 한이사 역에 도전하는 김강우는 "지금껏 맡아온 악역 중 가장 마음에 든다"라며 "거침이 없는 친구다. 법망을 피해가려는 관심도 없다. 좋게 말하면 상남자, 나쁘게 말하면 미친 사람"이라고 귀띔했다.

이밖에도 고아라는 미스터리한 여성 윤주 역을 맡아 캐릭터들에게 복합성을 더한다. 우연히 마르코를 필리핀에서 만나 한국에서 재회하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길 전망.

끝으로 박 감독은 "배우들에게 내가 묻어간다고 보면 될 거다. 배우들이 구현해 낸 캐릭터를 집중해서 보시면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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