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 “핵심 DNA는 게임, 올해 퀀텀 점프 자신”

박정은 2023. 5. 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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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회사 근간이 되는 핵심 DNA는 여전히 게임입니다. 자체 지식재산(IP)뿐 아니라 한·중·일의 유망 작품을 발굴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게임사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한 부문장은 "컴투스가 가장 잘하고 또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본진을 단단히 지키고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와 메타버스 등 신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게임 사업의 중심축을 굳건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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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

“컴투스가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회사 근간이 되는 핵심 DNA는 여전히 게임입니다. 자체 지식재산(IP)뿐 아니라 한·중·일의 유망 작품을 발굴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게임사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컴투스 게임 부문의 퀀텀 점프를 자신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탄탄한 IP와 글로벌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소 3년 이상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설명이다.

올해 1월 컴투스에 합류, 게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 부문장은 CJ E&M 게임사업부문 PM, 엔씨소프트 사업팀장, 넷마블 사업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약 25년간 게임 산업에 몸담으며 다양한 흥행작 출시를 이끌고 서비스를 안정화한 경험을 갖췄다.

한 부문장은 “컴투스 게임 사업은 지닌 역량에 비해 오랜 시간 실적이 정체된 측면이 있다”며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야구 게임 라인업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제노니아 등 세계 무대에서 통하는 IP로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운영 전문가로서 한 부문장이 컴투스에서 새롭게 가능성을 본 분야는 퍼블리싱이다. 외부 개발 작품이나 해외 게임의 국내 유통을 넘어 북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예컨대 중국·일본에서 유망 게임을 발굴해 현지화 작업을 거쳐 유럽에 서비스하는 파이프라인을 컴투스가 주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게임을 찾는 ‘선구안’과 로컬라이징에 특화된 전담 조직도 준비 중이다.

한 부문장은 “유럽은 모바일 게임과 한국 게임의 불모지로 여겨지고 있지만 오랜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 바로 서머너즈 워”라며 “컴투스가 쌓아온 독자적인 해외 시장 경험과 노하우로 글로벌 퍼블리싱이라는 중장기 모멘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

게임과 웹3 생태계 관계에 대해서는 과도기적인 입장을 취했다. 해외 서비스에 한해 게임 밸런스를 헤치지 않는 수준에서 하나의 이용자 선택지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가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부가 요소로서 다양한 모델과 적용 방식을 검토 중이다.

한 부문장 지휘 아래 컴투스가 선보일 신작은 10여종에 이른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서비스와 더불어 낚시의 신:크루, 미니게임천국, 워킹데드:매치3, 크리처, 1946, 골프스타:챔피언십 등이 출격 준비에 들어갔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부터 스포츠, 캐주얼, 퍼즐, 턴제RPG, 방치형RPG 등 장르적 다양성도 돋보인다.

한 부문장은 “컴투스가 가장 잘하고 또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본진을 단단히 지키고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와 메타버스 등 신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게임 사업의 중심축을 굳건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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