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영아티스트' 김다빈·김우경 '이름 없는 어떤 별'展…7월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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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갤러리는 오는 23일부터 7월5일까지 '2023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그룹 공모전에 선정된 김다빈, 김우경 작가의 '이름 없는 어떤 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명은 두 작가가 흘려보내지 못하고 붙잡아 둔 감각을 공유하며 서로의 가슴에 남겨진 단어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서울대 미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김우경은 '지금'을 살아가며 감각하는 삶의 단면을 물질의 형상에 덧입혀 스스로 이해를 도모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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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신한갤러리는 오는 23일부터 7월5일까지 '2023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그룹 공모전에 선정된 김다빈, 김우경 작가의 '이름 없는 어떤 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명은 두 작가가 흘려보내지 못하고 붙잡아 둔 감각을 공유하며 서로의 가슴에 남겨진 단어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서울대 미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김우경은 '지금'을 살아가며 감각하는 삶의 단면을 물질의 형상에 덧입혀 스스로 이해를 도모하려 한다. 오브제를 선택하고 변형하는 모든 과정에서 파생된 의미들이 오브제가 지닌 의미의 전부일 것이라고 믿지만, 전시 공간으로 나온 설치물은 또 다른 갈래의 의미를 만들어 낸다.
그에게 만든다는 일은 바로 이 모순을 물질로부터 깨닫는 일이며, 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들을 회피하려 하지 않고 애착이 깃든 형상으로 녹여내려는 나직한 움직임이다.
경희대 미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김다빈은 영혼에 대한 의문, 헤아릴 수 없는 불안을 평면 위에 시각화하며 '존재'의 의미를 모색한다. 눈을 감고 바라보는 행위는 보이지 않는 감각에 눈뜨게 하고 명상을 하듯 마시고 내쉬는 호흡에 따라 종이 위에 칠하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보면 모호했던 형상은 서서히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자연이라는 통상적인 의미를 넘어 모체의 형상을 연상시키는 숲속에서 먹먹한 어둠 속 희미하게 비치는 하나의 별을 띄우며 작가는 정서적이고 근원적 성찰을 담아 존재에 관한 사유를 서사적으로 화면 위에 풀어낸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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