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창년 50주년 맞아 김광석-황진성-신화용-황지수 헌액

이성필 기자 2023. 5. 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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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50주년을 맞은 포항 스틸러스가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 예정인 선수를 추가했다.

22일 포항은 소속 기간 10년 이상, 200경기 이상 출전한 김광석, 황진성, 신화용, 황지수를 추가로 헌액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창단 40주년 당시 프로 축구단 최초로 '구단 명예의 전당'에 13인을 헌액했던 포항은 10년 만에 추가로 선수를 헌액하며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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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스틸러스가 김광석, 황진성, 신화용, 황지수를 창단 50주년을 맞아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포항 스틸러스
▲ 포항 스틸러스가 김광석, 황진성, 신화용, 황지수를 창단 50주년을 맞아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포항 스틸러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창단 50주년을 맞은 포항 스틸러스가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 예정인 선수를 추가했다.

22일 포항은 소속 기간 10년 이상, 200경기 이상 출전한 김광석, 황진성, 신화용, 황지수를 추가로 헌액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창단 40주년 당시 프로 축구단 최초로 ‘구단 명예의 전당’에 13인을 헌액했던 포항은 10년 만에 추가로 선수를 헌액하며 깊이를 더했다.

2002년 연습생으로 입단한 중앙 수비수 김광석은 2020년까지 19년간 역대 구단 선수 중 최장기간 포항과 함께 뛰었다. K리그 385경기에 나서 9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최다 출전 경기 보유자다.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은퇴, 21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포항 유스 출신으로 화려한 기술, 정확한 왼발 킥 능력을 보유해 브라질의 전설 카카에 빗대 '황카카'로 사랑받던 황진성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1년 동안 279경기 47득점 58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105개)와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2012년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포항 출신 골키퍼 신화용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3년 동안 ‘화용신(神)’으로 불리며 K리그 287경기에 나섰다. 구단 통산 골키퍼 최다 경기 출전, 최다 무실점 경기(94경기)를 달성했다. 2009년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탈리아의 전투적 중앙 미드필더 젠나로 가투소에 빗대 '황투소'로 불렸던 ‘원클럽맨’ 황지수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4년간 320경기 6득점 12도움을 기록했다. 은퇴 후 포항 18세 이하(U-18)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명예의 전당에는 공헌자 부문에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지도자 부문에 故 한홍기 초대 감독, 이회택 감독, 선수 부문에 박경훈, 이흥실, 최순호, 공문배, 이영상, 박태하, 황선홍, 홍명보, 라데, 김기동이 헌액됐다. 이번에는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김광석, 황진성, 신화용, 황지수가 선정됐다.

포항은 부처님 오신 날 대체공휴일인 오는 29일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15라운드 전북 현대전을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로 정했다. 경기에 앞서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초청, 헌액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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