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여자배구 대표팀, VNL 위해 튀르키예로 출국

김도용 기자 2023. 5. 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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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을 노리는 한국 여자구대표팀이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VNL 1주차 대회가 펼쳐지는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VNL 1주차 대회가 막오르는 30일까지 현지에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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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팬 100여명 환대…김연경은 먼저 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참가를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출국한다. 2023.5.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명예회복을 노리는 한국 여자구대표팀이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VNL 1주차 대회가 펼쳐지는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VNL 1주차 대회가 막오르는 30일까지 현지에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VNL 1주차 대회는 6월4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에서 펼쳐진다.

수장 세자르 감독이 소속팀 바키프방크(튀르키예)의 일정으로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하는 관계로 한유미 코치가 선수들을 이끌고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공항에는 배구팬 100여명이 찾아와 출국하는 선수들에게 선물과 편지 등을 전달하는 등 기운을 불어 넣었다.

대표팀 훈련을 도왔던 김연경(흥국생명) 어드바이저(고문)는 대표팀보다 먼저 출국, 현지에서 대표팀과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달 24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VNL을 준비했다. 비록 세자르 감독이 함께하지 못했지만 한유미 코치와 김연경 어드바이저의 지도 아래 대표팀은 훈련을 진행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김연경을 비롯해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등이 대표팀을 떠나면서 세대교체에 돌입한 여자 배구대표팀은 지난해 VNL에서 12전 전패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대표팀은 이를 악물고 올해 VNL을 준비했다.

여자배구 대표팀 한유미 코치가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참가를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출국한다. 2023.5.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한유미 코치는 출국 전 "좋은 분위기에서 준비를 잘했다. 특히 부상 없이 16명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고무적"이라면서 "지난해 성적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올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선수들 모두 잘 알고 있다. 좋은 분위기에서 힘을 내고 있다"고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준비도 더 잘 됐고, 선수들도 지난해 아픔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끈기 있는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소 3승 이상을 거두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는 "지난해에는 대표팀을 처음 경험하는 어린 선수들이 많고 부상자도 많았다. 지난해 경험을 한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을 것"이라며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지만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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