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2019' 김은중호, 23일 프랑스와 U-20월드컵 1차전

안경남 기자 2023. 5. 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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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19'를 외친 김은중호가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갖는다.

상대인 프랑스는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강호다.

4년 전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 신화를 재현하겠다고 밝힌 김은중호의 현실적인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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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은중 감독 "우리 플레이 하면 좋은 경기 될 것"
FIFA, 수비수 김지수 키플레이어로 주목

[서울=뉴시스]U-20 월드컵 프랑스와 첫 경기 앞둔 김은중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어게인 2019'를 외친 김은중호가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갖는다.

상대인 프랑스는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강호다. 직전 대회인 2019년에는 16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2019년 준우승 신화를 썼고, 1983년 4강에 오른 바 있다.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승3무4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9년 3월 친선경기에서도 1-3으로 완패했다.

U-20 월드컵 본선에서도 1997년(2-4 패)과 2011년(1-3 패) 두 차례 만나 각각 모두 졌다.

[서울=뉴시스]김은중 U-20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4년 전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 신화를 재현하겠다고 밝힌 김은중호의 현실적인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이강인(마요르카)이 팀을 이끌던 당시와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김 감독이 대회를 앞두고 '조직력'을 거듭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팀으로 뭉쳐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란 기대다.

지난 7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한 김은중호는 전지훈련 기간 두 차례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14일에는 상파울루 아마추어팀인 위너스FC를 상대로 이승준(서울), 이찬욱(경남)의 골로 2-1 승리했고, 16일 팔메이라스 U-20 클럽과 경기에선 이승원(강원)의 멀티골과 이영준(김천)의 릴레이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서울=뉴시스]U-20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지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과거 이강인만큼의 무게감은 없지만, 유럽에서 뛰는 김용학(포르티모넨세), 이지한(프라이부르크)도 주목할 샛별이다.

중원에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인 이승준이 있다.

FIFA가 주목한 한국 선수는 수비수 김지수(성남)다.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F조 1차전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키플레이어로 김지수를 꼽았다.

192㎝ 장신 수비수인 김지수는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의 러브콜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감독은 프랑스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프랑스가 강팀이지만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뉴시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023 FIFA U-20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F조에 편성됐다. 차지했다. 이번 U-20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에서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치러진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이어 "운동장에서 가진 재능과 기량을 긴장하지 않고 펼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평소대로 긴장 안 하고 우리 것만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필승 전략으로는 "프랑스는 개인 능력과 피지컬이 좋다. 조직보다 개인 성향이 두드러진 팀"이라며 "우리는 조직적으로 맞서서 협력 수비나 빠른 공수 전환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격수 이지한은 "프랑스라고 절대 기죽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보여줄 것 다 보여줘서 이기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은 프랑스와 첫 경기 후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와 2차전, 29일 오전 6시 감비아와 3차전을 이어간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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