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좌승사자가 ML 40세 레전드 246승을…공 5개로 완성 '참 쉽죠?'

2023. 5. 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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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 홀드가 아니네?

KBO리그 48승 출신의 브룩스 레일리(35, 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 현역 최다승 1위를 달리는 저스틴 벌랜더(40, 뉴욕 메츠)의 통산 246승을 완성했다. 레일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브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더블헤더 2차전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레일리는 2-1로 앞선 9회초에 선발투수 벌랜더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벌랜더가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며 승리요건을 갖춘 상황. 레일리는 올 시즌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으로서 부담스러운 등판이었다.

심지어 이날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나섰다. 더블헤더 1차전서는 맥스 슈어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홀드를 마크했다. 피터 스트레제키(밀워키 브루어스, 11홀드)에 이어 내셔널리그 홀드 2위.


그리고 더블헤더 2차전서는 자신이 직접 벌랜더의 통산 246승을 완성했다. 선두타자 스티브 콴에게 초구 90마일 싱커가 가운데로 들어갔다. 콴이 1,2간으로 절묘하게 번트를 댔으나 레일리의 수비가 상당히 좋았다. 재빨리 글러브를 갖다 댔고, 아웃카운트를 직접 만들었다.

뒤이어 아메드 로사리오를 사구로 출루시켰다. 2구 커터가 몸으로 향했다. 그러나 호세 라미레즈를 2구 커터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 경기를 끝냈다. 단 5개의 공으로 1이닝을 삭제하며 메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벌랜더는 시즌 2승. 개인통산 246승으로 메이저리그 현역 통산 최다승 1위를 굳건하게 유지했다. 레일리가 하루에 홀드와 세이브를 1개씩 적립하면서, 메이저리그 현역 최다승 투수의 역사 한 구석에 이름을 올렸다.

[레일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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