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쿠키 필리핀 핫템됐다...여세 몰아 세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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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필리핀 노브랜드 매장을 18호점으로 확대했습니다.
오늘(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필리핀 세부 아얄라몰에 노브랜드 18호점을 개점하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현지기업 로빈슨스리테일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형태로, 상품 구성 70% 가량이 노브랜드 PB상품입니다.
이마트 측은 "필리핀 현지 유통에서 통할만한 브랜드로 노브랜드를 낙점했고 확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마트는 필리핀의 간식시간 '메리엔다' 문화와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합쳐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노브랜드 1호점을 낸 이후 쿠키, 감자칩 등 노브랜드가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PB 상품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뿐 아니라 이마트는 연내 몽골 4호점과 베트남 3호점도 개점합니다. 필리핀, 몽골, 베트남 등 지난해 해외 매출이 27% 늘면서 해외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해외 법인을 세워 직진출하기보다는 현지 기업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진출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방식은 현지기업에 운영권을 주고, 이마트는 로열티과 상품 공급으로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필리핀·베트남 등에 이마트·노브랜드 프랜차이즈 점포를 확장하고 상품 수출도 강화해 해외사업 성과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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