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대사 초치 "먹칠"...러시아 "선동 쇼"
"타이완은 중국 핵심 이익…중·일 관계 한계점"
"젤렌스키 불러 회담장을 '선동 쇼'로 만들었다"
[앵커]
중국과 러시아는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중국은 일본 대사를 직접 불러 항의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지원 재확인을 '선동 쇼'라고 비난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는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 대사를 불러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은 일본이 정상회의 활동과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쑨 부부장은 이 같은 행위는 중국의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고 주권과 안전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이며,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초로 넘을 수 없는 한계점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홍콩과 신장, 티베트 문제 역시 중국의 내정으로, 외부 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14억 중국인의 반대편에 서지 말기를 촉구합니다. 불장난하는 사람은 반드시 불에 타기 마련입니다.]
러시아의 반발은 G7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지원 약속에 집중됐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일본으로 불러 회의장을 '선동 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회담의 결론 역시 반러시아와 반중국 메시지로 가득 찼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서방의 과제는 공개적으로 설정됐습니다. 러시아를 전쟁터에서 물리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정학적 경쟁자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G7 정상회담이 세계 질서의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개방과 포용이란 시대적 대세에 순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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