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강하지만, 김은중 감독 “우리의 플레이가 중요”…MF 이승원 “자신 있다”

정다워 2023. 5. 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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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우리의 플레이로 승부를 걸겠다는 구상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오전 3시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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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U-20 대표팀 감독.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김은중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우리의 플레이로 승부를 걸겠다는 구상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오전 3시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상대인 프랑스는 유럽 전통의 강호로 아프리카계 흑인 선수들이 대다수인 팀이다. 이 연령대에서는 피지컬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한국에게 프랑스는 분명 부담스러운 상대다.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프랑스전에 임하는 각오와 구상을 밝혔다.

김 감독은 “프랑스는 개인적 능력이 워낙 좋은 팀이고 피지컬이 좋다. 조직력보다는 개인 능력이 강하다. 우리는 조직적으로 갖춰 수비나 빠른 공수 전환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준비했다. 이 부분만 잘 이뤄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상대가 강한 것은 분명하지만 프랑스를 의식하기보다는 우리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 유럽 팀들과 몇 번의 친선 경기를 했다. 프랑스가 강하다고는 하나 긴장하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프랑스를 분석하고 대비했지만, 우리가 우리 플레이를 얼마나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운동장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과 기량을 긴장하지 않고 보여준다고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평소대로 긴장하지 않고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원. 제공 | 대한축구협회


한편 허리의 핵심인 중앙 미드필더 이승원(강원FC)은 “개인 컨디션은 월드컵에 맞춰 올렸기 때문에 좋다. 훈련 분위기도 좋다. 선수 전체가 처음 경험하는 월드컵이다. 좋은 기회다. 잘 준비했다. 자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라며 “상대 압박이 강하면 뒷공간이 약점일 수 있다.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주고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면 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그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세계의 좋은 선수들과 부딪히며 경험을 쌓고 싶다. 우리도 좋은 모습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겠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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