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 인수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전문개발사 '파우게임즈'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이번 인수로 △신규 IP(지식재산권) 확보 △자체 개발력 강화 △모바일 게임 라인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2018년 설립된 파우게임즈는 개발력과 운영역량을 모두 갖춘 게임사라는 평가다. 2020년 출시된 첫 게임 '킹덤:전쟁의 불씨'는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3주년 업데이트 이후 구글 매출 순위 20위권에 재진입했다. PC게임 '프리스톤테일' IP를 활용한 '프리스톤테일M'은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12개 국가에 진출했다.

최근엔 일본 게임 개발사 니혼팔콤과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IP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이번 게임은 1989년 발매 이후 지금까지 시리즈가 이어지는 RPG(역할수행게임)다.

김승철 네오위즈 대표는 "검증된 개발력을 갖춘 파우게임즈 인수를 통해 네오위즈의 자체 IP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게임의 장르 다양성도 넓혀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