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1+1) 피자, 조건 없는 5.5% 금리...알뜰족 겨냥한 편의점 이색상품 잇따라
고물가 속 알뜰 소비족(族)의 눈길을 잡기 위해 편의점 업계가 이색 상품으로 경쟁하고 있다.
22일 GS25는 냉동피자 1개 가격에 2개를 파는 ‘ㅃ피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름에서부터 ‘1+1′이 강조됐다. ‘ㅃ’이라는 초성이 ‘1+1′과 모양이 비슷해 직관적으로 1+1을 연상할 수 있도록 ‘ㅃ피자’란 이름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젊은 세대에서 유행하는 한글 재조합 놀이와 비슷한 원리다. 삼국지의 조조를 ‘쪼’라 부르고, ‘귀엽다’를 ‘커엽다’라고 하는 식이다. GS25는 포장 박스의 ‘뽀’ 글자도 ‘1+1′ 처럼 디자인했다.
GS25 관계자는 “외식비와 배달 금액이 크게 오르고 있어,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냉동 상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1인분 사이즈인 7인치 피자 2판을 1판 가격에 내놓았기 때문에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제품 한 개(2판) 가격은 6500원(360g)으로 100g당 가격이 시중 냉동피자 대비 최저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U는 같은 날 아무 조건 없이도 기본 금리 연 5.5%를 적용한 ‘페퍼스 제휴 적금 with CU’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만기는 6개월, 월 최대 납입 금액은 30만원이다.
CU 앱에서 적금 관련 쿠폰을 받은 뒤 페퍼저축은행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CU 관계자는 “5.5%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정기 적금 상품 중 최고 수준으로, 신용카드 일정액 이상 사용 등 별도의 추가 조건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최근 확대 중인 짠테크 트렌드에 맞춰 금융 상품을 도입했다”고 했다.
고객이 ‘마케팅 수신 동의’를 하면 0.5% 우대 금리를 더해 연 최고 금리가 6%까지 올라간다. 이 밖에도 CU는 월 납입 금액에 따라 지급하는 CU 포인트, 가입·만기 시 할인 쿠폰(6000원)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앞서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순금 카네이션을 출시했다. 단순 상품이 아니라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재테크 상품을 어버이날 선물로 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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