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정복…8년째 완주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5. 22. 10:06
현대자동차 N브랜드가 혹독한 코스 때문에 ‘녹색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를 또다시 정복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8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N브랜드의 기술력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현대차는 지난 20~21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과 ‘i30 패스트백 N Cup Car’가 각각 TCR 클래스, VT2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TCR 클래스는 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로, VT2 클래스는 배기량 2000cc 미만 터보 엔진을 가진 양산차를 기반으로 튜닝을 최소화한 경주차로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31대 차량이 출전해 88대가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2대,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Cup Car 2대 등 총 4대의 차량으로 출전했으며 3대가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은 3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종합 순위 26위에 올라 고성능 N브랜드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도 VT2 클래스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68위를 기록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8년 연속 완주와 함께 엘란트라 N TCR이 3년 연속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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