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김민재 행선지는 맨유? 토트넘?…"에이전트한테 물어봐라"

차유채 기자 2023. 5. 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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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차기 행선지를 묻는 말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축구가 대화 주제로 언급되자 배우 이장우는 김민재를 향해 "조심스럽지만 (이적 행선지가) 정해졌나요. (저한테) 귓속말로 살짝"이라고 질문했다.

다만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김민재는 6월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급하게 (이적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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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민재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방송화면 캡처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차기 행선지를 묻는 말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한식당 '백반집'을 찾은 김민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재는 "(나폴리에) 한식당이 처음이다. 아예 없었다"며 반가워했고, 백종원은 그런 김민재를 위해 제육쌈밥을 대접했다.

김민재는 "아내가 백종원 선생님을 좋아한다. 백종원 선생님을 한 10년 알아 온 사람처럼 얘기한다. (그래서) 아내 덕에 백종원 선생님과 내적 친밀감이 높다"고 말했다.

심지어 "아내가 밥할 때마다 '백종원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백종원을 흐뭇하게 했다.

축구선수 김민재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백종원은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 덕분에 나폴리 사람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축구가 대화 주제로 언급되자 배우 이장우는 김민재를 향해 "조심스럽지만 (이적 행선지가) 정해졌나요. (저한테) 귓속말로 살짝"이라고 질문했다.

이장우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김민재는 당황해하며 "밖에 에이전트 있으니까 에이전트한테 한 번 물어봐라"라고 즉답을 피했다.

(나폴리 로이터=뉴스1) 최종일 기자 =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가 4일(현지시간) 세리에A 우승이 확정된 뒤 팬들과 환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등과 연결되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특히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김민재와 맨유의 계약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라며 맨유가 김민재에게 맨체스터 근방 올더리 엣지 지역 빌라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김민재는 6월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급하게 (이적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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