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2명과 불륜 고백’ 브리트니 스피어스 “자서전 쓴 이유는...”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5. 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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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 연합뉴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출간이 연기된 회고록을 쓰게 된 심경을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생각에 어떤 사람들은 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책을 통해서”라며 “나는 몇 번 멈춰야 했다. 제 이야기를 나누는 데 1년이 걸릴 수도 있고,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적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회고록에서 할리우드 A급 스타 2명과 불륜을 저지른 일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스타들과 팬들이 반발, 회고록 출간이 보류됐다.

그는 “나는 항상 이 업계에서 괴롭힘 당하는 학교 소녀처럼 느껴졌다”고 토로한 뒤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없었다. 내 아빠가 그 문제들로부터 나를 보호해야 했지만 그러질 못 했다”고 했다.

또 최근 미국 연예매체 TMZ가 남편 샘 아스가리와 불화설을 제기한 것에 대해 “가장 쓰레기 같은 뉴스 채널에 대한 관심과 정당한 노력”, “언론은 항상 나에게 잔인했다”는 표현을 쓰며 거세게 비판했다.

앞서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 자서전 제작이 셀프 불륜 폭로에 따른 법적 우려 속에 잠정 연기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명의 할리우드 톱스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폭탄 고백을 자서전에 담았는데, 이 내용과 관련한 법적 문제가 터질 것을 고려해 제작이 일단 연기된 상태다.

더선은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 책에서 잔인하게 정직하다”면서 “브리트니가 쓴 내용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출판사에 항의 편지를 보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자서전은 당초 2024년 2월 출간 예정이었으나 그 해 연말 출간으로 변경됐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이 회고록으로 1500만 달러(약 198억원)의 선금을 벌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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