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1골에서 멈춘’ 제르소 질주, “새 전술에 적응, 골 위해 노력 중”

한재현 2023. 5. 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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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가 야심차게 영입했던 외인 스피드 레이서 제르소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제르소는 실망 대신 인천 축구에 적응하려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다 같이 열심히 하려 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사실 오늘 전술은 적응하는 단계다. 적응해서 골을 넣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라며 인천 축구 적응을 위한 단계임을 강조했다.

제르소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인천 홈 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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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야심차게 영입했던 외인 스피드 레이서 제르소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제르소는 실망 대신 인천 축구에 적응하려 고군분투하고 있다.

인천은 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비록 4연속 무승(2무 2패)를 깨지 못했지만, 떨어진 경기력을 점점 살리며 반전 희망을 살리고 있다.

제르소는 이날 득점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유의 스피드를 살리며 광주 수비진을 쉼 없이 괴롭혔지만 득점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멀다. 친정팀 제주유나이티드와 지난 3월 득점 이후 침묵은 3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르소의 스피드를 극대화할 동료들과 협력 플레이는 여전히 부족하다. 제르소 혼자 고립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다 같이 열심히 하려 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사실 오늘 전술은 적응하는 단계다. 적응해서 골을 넣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라며 인천 축구 적응을 위한 단계임을 강조했다.

제르소 파트너는 지난 시즌 맹활약한 에르난데스가 있다. 또한, 신진호와 이명주라는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들의 존재가 있기에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이들과 호흡을 어떻게 잘 맞추는 것도 관건이다.

그는 “전체적으로 잘 맞아가고 있다.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서로 소통하면서 맞춰가고 있다. 경기와 훈련 영상 보고 잘 안 된 부분을 잡아가고 있다. 각자 역할에 보완하는데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걱정하지 않았다.

제르소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인천 홈 팬들이다. 인천 팬들은 K리그1에서 일당백이라 할 정도로 큰 목소리와 열정을 뿜어내고 있다. 이는 인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 적으로 야유를 받았다면, 올 시즌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제르소도 “우리는 팬들의 성원을 느끼고 있다. 알다시피 열정적인 응원을 체감하고 있다. 동기부여도 강해지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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