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생애주기 복지 단계적 통합…융합형 플랫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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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청소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등 생애주기 및 대상별로 분절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융합형 플랫폼 서비스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주요 내용은 노인돌봄체계를 아동과 장애인복지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아동복지 가운데 방과 후 돌봄 사업을 현재 3곳에서 내년까지 8곳으로 확대하고, 10월까지 용역을 통해 장애인의 범주에 들지 않는 경계선 지능인의 실태 및 욕구를 분석하고서 지원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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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아동, 청소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등 생애주기 및 대상별로 분절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융합형 플랫폼 서비스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인구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공적 돌봄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춘천시는 2020년 하반기부터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식생활, 일상생활, 의료, 주거, 스마트돌봄 등 '춘천형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춘천시 인구(29만명) 가운데 19%(5만5천여명)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인복지를 의료와 돌봄을 연계하고, 일자리 확대와 첨단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춘천시의 노인돌봄은 이미 복지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 이어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육 시장은 돌봄체제와 함께 노인들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지난해보다 11억원, 314명이 늘어난 6천100여명이 67개 사업에 참여 중"이라며 "앞으로는 기존에 이뤄졌던 것처럼 단순 환경정비사업에서 벗어나 학교 등과 연계해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노인요양과 관련 기관 종사자 3천500명에게 하반기부터 독감예방 접종비를 지원하고, 중장년 종합 상담창구를 설치해 재취업, 교육, 건강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특히 최근에는 춘천시의 돌봄 통합브랜드 '춘천愛(애) 온봄'을 만들어 생애주기별, 대상자별로 나뉘어 있는 돌봄서비스의 단계적 융합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노인돌봄체계를 아동과 장애인복지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아동복지 가운데 방과 후 돌봄 사업을 현재 3곳에서 내년까지 8곳으로 확대하고, 10월까지 용역을 통해 장애인의 범주에 들지 않는 경계선 지능인의 실태 및 욕구를 분석하고서 지원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육 시장은 "복지예산은 올해 5천199억원으로, 돌봄이 수요자 맞춤형으로 세분되고 보다 촘촘해지면서 전체예산 중 가장 많은 32%를 차지한다"며 "필요한 복지예산은 꾸준히 늘리되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모든 돌봄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목표로 누구도 복지와 돌봄 안전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역 공동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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