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7G 無득점→최근 4G 5골→득점 4위 ‘껑충’…적응 마친 195cm 브라질 외인 “난 더 좋아질 것”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5. 22.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 출신 특급 스트라이커 호난(28), 그는 이제 한국 무대 적응을 마쳤다.

호난은 지난 20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2 부천FC1995와 14라운드 맞대결서 홀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더했다.

부천전 종료 후 박충균 감독은 "호난이 계속해서 득점을 가져가다 보니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지난 천안전에서도 멀티골을 넣었는데, 앞으로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출신 특급 스트라이커 호난(28), 그는 이제 한국 무대 적응을 마쳤다.

호난은 지난 20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2 부천FC1995와 14라운드 맞대결서 홀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더했다. 박충균 서울E 감독은 호난 덕분에 부임 후 첫 리그 2연승을 달리는 데 성공했다.

호난의 최근 기세는 무섭다. 지난 3일 경남FC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확 달라졌다. 호난은 최근 2경기 연속 멀티골 및 최근 4경기서 5골을 몰아넣으며 서울E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호난은 195cm/88kg의 강력한 피지컬을 가졌다. 침착하고 전방에서의 압박과 위치 선정도 뛰어난 선수. 그러나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골이 터지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개막전이었던 충북청주FC와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보였으나 기다리던 골 소식은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덜어도 될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온 모양새다. 발끝은 물론이고 큰 키를 활용한 머리로도 골을 넣을 수 있기에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팀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난은 현재 11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4위, 득점 1위 김포FC 루이스(7골)와는 두 골차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충분히 득점 선두도 노려볼 수 있다.

지난 20일 부천전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MK스포츠와 만난 호난은 “힘든 경기였지만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상대 팀이 강해 쉽지 않았지만,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골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는 적응 때문인 것 같다. 한국 문화가 다르지 않나. 그래서 초반에는 어려웠다. 지금도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더 좋아질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부천전 종료 후 박충균 감독은 “호난이 계속해서 득점을 가져가다 보니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지난 천안전에서도 멀티골을 넣었는데, 앞으로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이제 세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 말을 전하자 호난은 “내가 자신감을 찾는데 감독님의 도움이 컸다. 지금도 감독님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앞으로도 감독님과 팀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이 한국에서 보내는 첫 시즌이지만, 생활에는 문제가 없다. 그는 “이름은 모르지만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 물론 매운 음식 빼고 말이다(웃음). 한국 음식에는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어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호난이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 그는 “지난 2년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경기장에 들어가서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그게 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목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