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하위권 강원교육 체질 개선 나서

정민엽 2023. 5. 2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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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학생 학력신장을 약속한 신경호 교육감이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수능형 문항분석 연구회'를 운영해 고질적으로 수능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강원교육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21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2023 강원도 수능형 문항분석 연구회' 신청자를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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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수능 문항분석 연구회 운영

강원학생 학력신장을 약속한 신경호 교육감이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수능형 문항분석 연구회’를 운영해 고질적으로 수능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강원교육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21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2023 강원도 수능형 문항분석 연구회’ 신청자를 모집했다. 도내 고등학생들의 학력과 수능 적응력을 높이고 수능형 평가 문항 연구를 통한 교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연구회는 신 교육감 출범 후 첫 선을 보이는 사업이다. 수능 출제 과목인 국어·수학·영어와 사과탐이 대상으로 국영수는 각 15명씩, 탐구는 과목별 8명을 선발한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주 중으로 최종 명단을 확정한 뒤 오는 2024학년도 수능에 대비한 문항 출제 연수, 수능 기출문제 분석, 모의평가 문항 분석, 자료집 제작 등에 나선다.

도교육청이 수능 대응을 위한 별도의 연구회 구성에 나선 이유는 최근 몇 년간 반복돼 온 ‘강원교육 전국 수능 성적 최하위’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다. 지난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2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서도 강원도는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국어는 16위에 그쳤고, 수학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수능 경쟁력에 있어 강원교육이 전국 최하위라는 지적이 반복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 수능 노하우를 가진 교사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강원도는 이제 막 첫 걸음을 내디뎠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각 과목별로 10년 이상 위원을 맡으며 전문성을 지닌 교사들이 많다. 앞으로 연구회를 운영해 교사들에게 경험이 쌓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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