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위기일발 T1, 제타 디비전 울리며 젠지와의 3차전 확정(종합)

김형근 2023. 5. 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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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고른 맵을 이긴 뒤 그 동안 좋은 폼을 보여줬던 바인드를 내준 T1이 프랙처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끝 후반 집중력에서 앞서며 제타 디비전(이하 제타)을 탈락시켰다.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플레이오프 패자조 1라운드 2경기에서 T1이 제타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헤이븐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수비 진영서 경기를 시작한 T1이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 그리고 3라운드까지 교전으로 승리한 뒤 4라운드부터는 세 라운드 연속으로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했다. 그리고 7라운드와 8라운드를 교전서 제압했으나 9라운드에 흐름이 끊겼다. 이어 10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모두 내준 T1은 전반전을 8:4로 리드한 상태서 공수를 전환했다.

공격 진영서 후반전을 맞이한 T1이 다시 한 번 세 라운드를 잡으며 차이를 벌린 뒤 한 포인트를 내주고 17라운드를 잡아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이어 18라운드와 19라운드를 교전을 내준 뒤 20라운드에 다시 반격에 나섰으나 스파이크 설치에 실패한 T1은 21라운드와 22라운드도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했다. 두 점만 더 내주면 동점이 되는 상황서 23라운드에 빠르게 상대 진영쪽으로 나아간 T1은 교전으로 상대 병력들을 제압, 결국 13번째 포인트를 획득하며 13:1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바인드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세트, 수비 진영의 T1이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준 뒤 3라운드를 승리했으나 4라운드에 다시 실점했다. 5라운드와 6라운드를 잡으며 동점 상황을 만든 T1은 7라운드에 난전 끝 역전에 성공했지만 바로 다음 라운드와 9라운드를 실점해 재역전 당했으며, 10라운드도 스파이크 폭파를 허용했다. 이어 1라운드씩을 주고받은 끝 전반전을 5:7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T1은 피스톨 라운드에 교전에서는 우세했으나 연막 상황 속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한 뒤 후속 라운드도 내줬다. 15라운드를 승리한 뒤 17라운드까지 교전으로 포인트를 쌓은 T1은 18라운드에 흐름이 끊긴 뒤 20라운드까지 연속으로 내주며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21라운드에 한 차례 위기를 넘긴 뒤 24라운드까지 교전을 모두 잡아내며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전반, 수비 진영의 T1이 초반 교전서 밀리며 어드밴티지를 내준 뒤 공격 진영서도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며 12:14로 2세트를 마치고 승부는 3세트로 넘어갔다.

승자를 결정짓기 위해 프랙처 맵에서 진행된 3세트, 수비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한 T1은 피스톨 라운드를 난전 끝 승리한 뒤 후속 라운드도 가져갔으나 3라운드와 4라운드를 내주며 동점이 됐다. 5라운드 1:1 상황서 스파이크 설치를 막으며 승리한 T1이 7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점수를 추가했으며 8라운드에 세 명이 잘리며 오퍼레이터를 포함해 총기 두 자루를 살리는 선택을 한다. 그러나 실점은 역전 이후 12라운드까지 계속되며 전반전을 5:7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T1이 병력 열세 속 레이즈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뒤 후속 라운드까지 잡고 동점이 됐다. 15라운드까지 승리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온 T1이 16라운드 무기 길이 우세를 활용해 무결점 플레이를 기록했지만 17라운드와 18라운드의 패배로 다시 동점이 된 뒤 한 라운드씩 주고받았다. 21라운드와 22라운드 승리로 매치 포인트에 들어간 T1은 23라운드에 상대 병력들을 뚫고 B구역으로 들어가 스파이크 설치 뒤 교전을 마무리하며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13:10으로 경기를 마치고 젠지 e스포츠가 기다리는 하위조 2라운드로 향했다.

한편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한국 팀 세 팀 중 최소 2팀이 마스터즈 도쿄에 출전하게 됐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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