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곧 중국과 관계 풀리기 시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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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가 "조만간 해빙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물차 두 대 분량의 정찰 장비를 싣고 있던 실없는(silly) 풍선을 미국이 격추한 사건이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에서 얻은 선의를 약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도 명시된 것과 같이 "우리는 중국과 분리(디커플링)하려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제거(디리스크)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다변화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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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가 "조만간 해빙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긴장 관계를 이어오던 미국과 중국은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 영공을 침범한 뒤 급격히 악화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물차 두 대 분량의 정찰 장비를 싣고 있던 실없는(silly) 풍선을 미국이 격추한 사건이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에서 얻은 선의를 약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도 명시된 것과 같이 "우리는 중국과 분리(디커플링)하려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제거(디리스크)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다변화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하는 등 기류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에 대한 제재 해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 부장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무기 구매와 개발을 담당하는 중앙군사위원회 장비개발부 부장으로 재직하던 2018년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리 부장은 다음 달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싱가포르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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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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