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울산에 끈질겼던 '병수볼'... 5골 난타전 끝 '아쉬운 패배'

박재호 기자 2023. 5. 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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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울산 현대와 최하위 수원 삼성이 화끈한 골잔치를 벌였다.

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에 2-3으로 패했다.

울산은 승점 12승1무1패(승점 37)를 기록하며 6연승 행진을 달렸다.

홍 감독은 2021년 부임 후 수원 원정에서 2무3패로 고전했지만 이날 승리로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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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수원 삼성 수비수 이기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두 울산 현대와 최하위 수원 삼성이 화끈한 골잔치를 벌였다.

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에 2-3으로 패했다.

울산은 승점 12승1무1패(승점 37)를 기록하며 6연승 행진을 달렸다. 2위 FC서울과의 격차를 승점 13점으로 벌렸다. 반면 수원은 2승2무10패(승점 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홍명보 감독의 '수원 징크스'도 깨졌다. 홍 감독은 2021년 부임 후 수원 원정에서 2무3패로 고전했지만 이날 승리로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최근 '병수볼' 김병수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오르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 수원은 선두 울산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경기 막판 수비 실책으로 아깝게 패했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김병수 감독은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였지만 결과를 떠나 선수들의 의지를 보며 큰 울림을 받았다. 패배는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울산 현대 마틴 아담(왼쪽)과 루빅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초반부터 화끈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울산이 전반 5분 만에 루빅손의 환상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3분 뒤 수원이 이기제의 크로스를 안병준이 슛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울산은 전반 26분 설영우, 전반 40분 루빅손의 슛이 잇따라 골대를 때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에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0분 상대 진영 중앙까지 올라온 김영권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영권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염기훈, 류승우를 빼고 김태환, 이상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6분 이기제가 오른쪽 측면에서 때린 프리킥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울산은 후반 40분 설영우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마틴 아담이 성공시키며 3-2로 치열했던 승부가 끝났다.

수원 삼성 공격수 안병준(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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