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슐츠 獨 총리 주도하는 기후클럽 참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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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리(한국) 정부는 숄츠 총리가 주도하는 '기후클럽'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독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정상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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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극복에 뜻 모아…탄소중립 노력”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키로…방산 협력”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리(한국) 정부는 숄츠 총리가 주도하는 ‘기후클럽’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독일을 포함한 G7 국가들, 그리고 여타 유사 입장국들과 함께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과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숄츠 총리님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대전환(Zeitenwende, 자이텐벤데) 테제를 천명하시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클럽’ 출범을 주도하시는 등 국제사회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오셨다”며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숄츠 총리님의 비전에 적극 공감하며 지지를 표한다”고 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간 국방, 방산 협력 확대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윤 대통령은 “한-독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조속히 체결해방위산업 공급망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며 “33년 전 통일을 먼저 경험한 독일은 한반도 문제를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발신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늘 저와 숄츠 총리는 변화된 시대 환경에 맞춰 양국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리는 견고한 교역, 투자 관계를 수소, 반도체, 바이오, 청정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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