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롯데 꺾고 위닝시리즈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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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롯데다."
정용진 SSG 구단주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3연전 첫 경기에서 팀이 5-7로 패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글을 남겼다.
1, 2위 맞대결이자 유통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은 3연전 첫 경기를 내준 뒤 롯데의 봄 상승세를 인정하면서도 이길 수 있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3연전 첫 경기를 내준 SSG가 2연승을 거두며 롯데를 3위 자리로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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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으로 ‘2연승’… 롯데 3위로
‘한화 제압’ LG, 공동 1위 도약
“롯데는 롯데다.”
롯데는 2-6으로 뒤진 9회 SSG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로 볼넷 3개를 골라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김민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내는 데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는 특급마무리 서진용 성적표에 생채기를 낸 데 만족해야 했다.
잠실구장에서는 LG가 한화를 4-1로 물리쳤다. 타석에서 박해민이 빛났다. 1-0으로 앞선 6회 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나선 박해민은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LG 선발 김윤식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0-4로 뒤지던 8회 이진영이 올 시즌 첫 홈런을 뽑아내며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화와 3연전에서 2승(1무)를 따낸 LG는 SSG와 나란히 26승14패1무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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