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1938' 이동욱 "류경수와 우정 금간 이유? 내가 형 살해"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구미호뎐1938' 이동욱이 류경수의 형을 죽였다고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는 이연(이동욱 분)과 천무영(류경수 분)이 칼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천무영은 이연에게 과거 이연과 류홍주(김소연 분)와 함께 영원한 우정을 약속했던 증표를 꺼내 보이며 "내가 네 친구 무영이다"라고 했다. 이에 이연은 그를 애틋하게 안으며 환영 하는 듯 했으나 이내 곧 "네가 홍백탈이냐"라고 물었다. 천무영은 "그게 무슨 소리냐. 넌 여전하구나. 여전히 불 같아"라고 답했고 두 사람의 싸움이 시작됐다.

두 사람의 싸움을 보고받은 류홍주는 "지금 뭐 하는 짓이야"라며 소리쳤지만 두 사람은 계속 싸움을 이어갔다. 결국 류홍주는 두 사람을 동시에 칼로 찔러버렸다. 그러면서 이연에게 "이연이 둘이더라. 진짜는 만주에 있는 아편 쟁이"라고 자신이 또 다른 이연이 있음을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류홍주는 천무영에게 "천무영은 어떻게 살아 돌아왔냐"라고 물었다. 이에 천무영은 "나도 답을 찾고 있는 중이다. 누가 날 깨웠는지. 산자도 죽은 자도 아닌 난 누군지"라고 답했다.

또한, 류홍주는 "네들 무슨 일이 있었냐. 무슨 짓을 했는데 우리 사이가 박살 났는지 말하라"라고 물었다. 이에 이연은 "내가 죽였다. 무영이 형을"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근데 후회 안 해"라고 덧붙였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