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尹 "기시다 용기 기억될 것"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일정 마지막 날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늘(21일) 아침 기시다 총리 부부와 함께 일본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에 있는 위령비를 찾아 헌화하고 추모하며 5분 정도 참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 부부가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아 안내한 뒤 참배 일정을 진행했는데, 이 자리에는 그제 윤 대통령이 히로시마에 도착해 직접 만났던 원폭 피해 동포들도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정상회담 발언에서 이번 참배가 추모의 뜻과 동시에 평화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시다 총리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기억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며 다른 정상과도 평화기념자료관을 방문해 많은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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