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 대체자 찾는 토트넘, ‘UCL 위너→케파 백업’ 멘디 영입 위해 스카우트 파견

정지훈 기자 2023. 5. 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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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를 찾고 있고, 첼시의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 영입을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영국 '더 선'은 "토트넘은 첼시에서 추방자가 될 멘디를 노린다. 충격적인 이적이 될 수도 있다. 요리스와 작별할 토트넘은 멘디를 보기 위해 한동안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첼시는 장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번 여름 대대적인 방출을 할 것인데 멘디도 대상자다"고 전했다.

결국 멘디와 첼시의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고, 이 틈을 토트넘이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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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를 찾고 있고, 첼시의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 영입을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요리스는 2012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줄곧 토트넘의 골문을 지켜왔다. 뛰어난 반사 신경과 위치 선정이 장점이었던 요리스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토트넘의 넘버원 골키퍼로 활약했고,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5-16시즌부터는 주장 완장도 찼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선수였다.


하지만 요리스도 세월은 막지 못했다. 이번 시즌 들어 요리스의 플레이는 불안해졌고, 부상까지 겹치며 경기력이 더욱 떨어졌다. 요리스의 나이를 감안해 이전부터 요리스의 대체자를 슬슬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 목소리는 이번 시즌 들어 더욱 커졌다.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요리스를 대신해 출전하는 프레이저 포스터는 요리스와 두 살 차이 밖에 나지 않아 토트넘은 장기적으로 팀의 골문을 맡길 수 있는 젊은 골키퍼 찾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요리스의 후계자로 여러 골키퍼들을 주목하고 있다.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 조던 픽포드(에버턴),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등이 영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여기에 첼시의 골키퍼 멘디도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더 선'은 "토트넘은 첼시에서 추방자가 될 멘디를 노린다. 충격적인 이적이 될 수도 있다. 요리스와 작별할 토트넘은 멘디를 보기 위해 한동안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첼시는 장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번 여름 대대적인 방출을 할 것인데 멘디도 대상자다"고 전했다.


멘디는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룬 선수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선방 능력이 일품이며, 이 장점을 살려 첼시의 골문을 수호했다. 멘디는 UCL 외에도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에서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첼시 내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확실하게 다졌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멘디는 세네갈 대표로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해 결승전 승부차기 선방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치며 조국의 우승을 도왔다.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의 성공 덕에 이때만 하더라도 멘디의 커리어는 탄탄대로를 걸을 것으로 예상됐다.


몰락은 빠르게 찾아왔다. 멘디는 전부터 지적되던 약점인 발밑 기술의 부족함에서 발목이 잡혔다. 골키퍼들의 후방 빌드업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골키퍼들에게도 일정 수준 이상의 발밑 기술이 요구됐으나, 멘디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며 멘디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최근까지도 첼시에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선발로 나서고 있다.


결국 멘디와 첼시의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고, 이 틈을 토트넘이 노리고 있다.


한편 요리스의 차기 행선지로는 중동이 거론됐다. ‘텔레그래프’는 “요리스는 이미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세 배의 연봉을 제안받았다”라며 요리스가 토트넘을 떠난 뒤 사우디로 향할 것이라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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